일산에 있는 고급 일식집, 아소산에 다녀왔다.
★ 아소산 ★------------------------------------
위치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128
OPEN : 매일 11:30 -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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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하나 전체가 아소산이다.
주차도 걱정 없다. 입구에서 발렛파킹 해주신다. (유료)
1층 홀만 오픈된 좌석이 있고, 2층부터는 모두 룸으로 되어있다.
규모 큰 횟집의 경우 정신없고 복잡하고 시끄럽고~ 이러기 일쑤인데
아소산은 1층 홀 마저도 조용하고 쾌적하고 고급진 느낌이 있었다.
나는 미리 룸으로 예약을 하고 가서, 바로 2층 룸으로 안내 받았다.
미리 예약 안하면 룸이 없을 수도 있다.
편한 식사 자리라면 예약없이 1층에 자리해도 크게 상관없을듯 싶으나,
손님 접대나 중요한 자리일 경우에는 미리 룸으로 예약을 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2층으로 올라가니, 복도가 있고 좌우로 쭉~~ 다 룸이다!!!!
오~ 규모가 정말 상당하다.
안내받은 룸.
군더더기 없이 정말 정갈하다.
메뉴판.
우리는 점심특선으로 런치코스 진 으로 주문했다.
런치 코스중에 제일 저렴이 인데도 인당 36,000원이다. 내기준에서는 조금 후덜덜한 가격.
자황무시, 계절 샐러드, 해초모둠, 사시미, 스시, 일품요리 2종, 튀김요리 외 1품, 식사, 후식
이렇게 나온단다.
주문한 런치 코스가 순서대로 나오기 시작했다.
오~ 기대기대 ^^
제일 먼저 나온, 자황무시, 계절샐러드, 해초모듬
일식 계란찜을 자황무시라고 하는가보다.
따뜻하고, 부드럽고 간도 적당 하니, 맛있었다.
그 다음 나온 사시미와 스시.
처음에 딱 보자마자 느낀것은 양이 좀 작지 않나?!! 였는데
아니다. 딱 적당했다. 나의 괜한 욕심이었다. ㅋㅋ
양도 적당했고, 신선했으며, 종류도 딱 맛있는 것들로만 알차게 구성된 느낌.
인테리어든 음식이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함 그 자체다.
그 다음으로 나온 일품요리와 튀김요리.
일품요리로 메로구이와 레몬과 크림소스를 곁들인 가자미 튀김, 가지튀김, 모듬튀김 (새우, 고구마, 떡)이 나왔다.
오~ 비쥬얼부터 일품요리 같으다.
먹어보니 맛도 일품이다!!!!
일품요리와 튀김요리를 내주시면서 직원분께서 일일히 음식 설명도 자세히 해주셨다.
무슨 요리이고 무슨 소스이고~ 등등..
가자미 튀김은 나오자 마자 직원분이 먹기 좋게 잘라 주셨다.
친절함에 감사하는 마음 반, 예쁜 사진을 건지지 못한 아쉬운 마음 반. ㅋㅋ
메로구이?!! 당연히 너무 맛있었고,
특히나 내 입맛에는 가자미 튀김이 너무너무 맛있었다.!!
가자미 튀김과 같이 나온 저 야채. 이파리?!
뭔지 여쭤보지는 못했는데, 내 입맛에는 루꼴라 같았다. 확실치는 않음 ㅡㅡ
저 이파리에서 나는 향과 가자미튀김과 레몬크림소스의 조화가 너무 환상적이었다.
가지 튀김과 모듬튀김~ 모두 다 맛있었다.
막 튀겨 따뜻하고 바삭바삭한 것이 딱 내가 아는 맛있는 튀김맛!!
떡튀김도 처음 먹어봐서 신기했다.
그 다음 나온 식사.
냉우동과 알밥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둘다 알밥 선택.
알밥을 시키니 매운탕까지 나왔다.
사실 이미 배가 많이 부른 상태라 알밥과 매운탕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역시나.... 끝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되는거였다.
알밥과 매운탕까지 너무 깔끔하게 맛있다!!!
매운탕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하게 너무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후식 아이스크림.
바닐라 맛인줄 알고 좋아했는데, 요거트 맛이었다. ^^;;;;
덕분에 남편이 아이스크림 두개 먹고 좋아라 했다.
아무나 맛있게 먹었으면 됐지 모..... ㅋㅋ
★ 아소산 총평 ★
프라이빗 룸이 조용하게 대화나누기도 좋고, 그 와중에 에어컨도 완전 빵빵해서 시원하고
무엇하나 거슬리는게 없으니, 식사와 대화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음식도 뭐하나 빠지는것 없이 모두 다 너무 맛있었다.
재방문 의사?!!! 완전있음!!!! 100000%
내 수준에서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운 관계로 아무때나 편하게 갈 수 있는 집은 아닌듯 하고,
생일날, 기념일날, 기념일을 일부러 만들어서라도~ 특별한 날 무조건 가고 싶은 집!!
중요한 손님 모시고 가도 절대 욕먹을일 없는집!!!
발렛파킹이 유료라는 점에서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음식의 맛과 분위기와 서비스, 친절도 등등 감안했을 때 전혀 아깝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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